본격적인 야구 시즌에 접어들면서 포털과 게임업계에서도 야구팬들을 맞을 준비에 돌입했다.
야구 티켓 전쟁을 앞두고 NHN티켓링크<사진>는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하고 본격적인 티켓 예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NHN티켓링크는 이번 시즌에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기존 5개 구단(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외에 2개 구단(NC 다이노스, KT 위즈)을 새로 추가했다. 특히 단일 예매처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7개 구단의 전 경기 티켓을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올 시즌에는 제휴 구단 확대에 따라 더 많은 이용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NHN티켓링크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이 빠르게 예매할 수 있도록 스포츠 메인 페이지(http://sports.ticketlink.co.kr
예매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NHN엔터테인먼트의 통합 아이디 서비스인 페이코(PAYCO)로 미리 회원 전환을 해두면 예매 당일 보다 신속하게 예매할 수 있다.
포털업체들은 야구 특집 페이지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네이버는 프로야구 10구단 시대를 맞아 모바일 ‘마이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최훈카툰’, ‘니코스키 칼럼’ 등 야구 관련 콘텐츠들을 대거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새로워진 마이팀은 ▷10개 구단을 분석해 알기 쉬운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주는 ‘전력분석’ 코너 ▷각 구단의 핵심 3인을 만나 올 시즌 각오 등을 들어보는 ‘삼자토크’ ▷다시 네이버 스포츠에 등판하는 촌철살인 ‘최훈카툰’ ▷이용자들의 상상력으로 꾸며지는 2015 구단 ‘판타지뉴스’ 등 풍성한 읽을거리와 볼거리로 구성돼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2015 MLB 시즌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류현진, 추신수 선수의 경기를 자사 포털 네이트 및 메신저 네이트온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네이트는 두 선수가 출전하는 전 경기를 생중계하는 한편 선수 별 코너를 통해 해당팀 영상, 경기일정, 하이라이트 영상 등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PC는 물론 모바일 네이트를 통해서도 생중계 및 경기영상 하이라이트를 제공한다. 이번 MLB 생중계는 네이트 스포츠 페이지 유선(http://sports.news.nate.com/video/mlb)과 무선(http://m.news.nate.com/mlb)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게임업계에서도 야구시즌을 맞아 관련 게임의 이벤트를 확대 진행하고 있다.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야구 게임 ‘마구마구2 for Kakao’(개발사 넷마블블루)에서 2015 프로야구 시범 경기 개막 이벤트를 진행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자사의 첫 모바일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6:30 for Kakao’를 오는 24일 출시한다. 이 게임은 구단주가 돼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야구 선수들로 팀을 만들고 아마추어 리그에서 메이저 리그까지 도전하는 프로야구단 운영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도 3D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5’의 정식 출시에 앞서 최종 테스트에 나섰다.
게임빌은 실사 모바일 야구 게임인 ‘이사만루 시리즈’의 최신작 ‘이사만루2015 KBO’의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 돌입하고 게임 메인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야구팬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황유진 기자/hyjgo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