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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B 연차총회, 1대1 상담 창구 등 중남미 시장공략 기회 제공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에 맞추어 중남미 기관 및 기업들과의 1대1 상담, 비즈니스포럼 등 다양한 ‘비즈니스의 장’이 제공돼 한국 기업들에게 중남미 시장공략의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한국 기업들이 이번 총회를 중남미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ㆍ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지식공유포럼, 고위인사 면담 및 간담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비즈니스 서밋에서는 국내 기업과 중남미 기업 간 1대1 상담회가 린린다. 이를 위해 벡스코 전시장에 150여개의 상담코너가 설치된다. 정부는 사전에 중남미 측 기업 리스트를 한국 기업들에 제공해 양측 기업인들 간 긴밀한 연락이 이뤄지도록 했다.

국내에서는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KT, GS건설, 인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200여개 기업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 중남미 측에서는 주요 발주처와 각국 무역진흥기관 등을 포함한 150여개 기업과 기관이 등록해 한국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한국과 중남미의 협력 잠재력이 큰 무역ㆍ투자, 정보통신, 교통ㆍ인프라ㆍ기후변화, 에너지, 금융재원조달 등 5개 분야에 대해 토론도 벌인다. 이 자리에서 협력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총회에 참석하는 중남미 지역의 기업인과 관료들은 창원-부산, 통영-거제, 항만투어 등 국내 산업체 현장을 시찰한다.

지식공유포럼에서는 14곳의 연구기관들이 참여해 경제개발, 노동시장 등 6개 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한다.

포럼이 끝나면 분야별 주요 개발협력 방향을 반영한 ‘부산 선언문’을 한ㆍ중남미 연구기관 공동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오는 26∼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DB 연차총회에는 중남미 지역 기업인, 관료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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