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6일 ‘201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지원실적 평가’ 에서 준정부기관 최초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최우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지원실적 평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이다.
평가 대상은 총 59개 공공기관(공기업 25개, 준정부기관 25개, 기타공공기관 9개)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준정부형 19개 공공기관(공기업 6개, 준정부기관 13개)에 포함돼 있다.
2013년에 이어 작년 평가에서도 19개 준정부형 공공기관 중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던 가스안전공사는 올해도 1위 및 최고등급을 달성하며 동반성장 선도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렇게 가스안전공사가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은 동반성장에 대한 최고경영자(CEO)의 관심과 강력한 의지 때문이었다.
가스안전공사 최초의 내부전문가 출신인 박기동 사장은 취임식에서 희망경영 5대 약속 중 하나로 “동반성장을 통한 창조경영 선도”를 약속했다.
가스안전공사가 가진 역량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지원하겠다는 뜻이었다.
이를 위해 대내외 활동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업계와 함께하는 ‘창의혁신 3.0 경진대회’, 내부 구성원 대상 ‘상생문화 실천사례 공모’ 등을 실시하며, 대내외적으로 강력한 동반성장 의지를 표명했다.
가스안전공사는 해외사업지원 활성화로 중소기업 판로확대 지원이라는 공사의 특성에 부합되는 과제를 제 1과제로 선정하고, 중소기업 해외인증 분야 확대, 개도국 진출 등의 노력을 통해 1억9500만 달러의 해외인증 기업수출을 이뤄냈다. 또 공사가 보유한 연구 및 진단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것을 제2과제로 선정해 세계최초 배관안전 통합검사장비 상용화 등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지원과 국내 전문업체와의 해외 공동진단에 앞장섰다.
이런 해외진출 지원 노력과 더불어 공사 전체 구매예산 중 96.2%를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하며 동반성장의 기본에 충실하고자 노력했고, 공사의 특성을 반영한 ‘서민층 가스시설 무료개선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도 실천했다.
이외에도 가스안전공사는 준정부기관 최초로 운영 중인 ‘산업혁신운동 3.0’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2013년도 4개사에 이은 2014년도 6개 기업을 신규로 선정하고, 공사의 전문가들을 활용한 기술 공정진단컨설팅 및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3년 연속 동반성장 최고등급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공사의 특성을 활용한 동반성장 정책의 내실화와 정부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업계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의 표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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