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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유라시아 대륙으로 모바일 영토 확장 나선다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SK텔레콤이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앞세워 유라시아 대륙으로 시장확대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5)’에서 대만 타이완모바일(Taiwan Mobile) 및 몽골 스카이텔(Skytel)과 LTE 네트워크 성능 향상 및 기술 전수를 위한 컨설팅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또 세계적인 장비업체인 노키아(Nokia)와도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MOU를 체결하고, 자사의 실시간 고객 체감품질 관리 ‘빅데이터 솔루션’ 등 다양한 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을 노키아 솔루션과 함께 상품화하는 등 해외 시장을 공동 개척하기로 합의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크레스(MWC2015)’에서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왼쪽)과 바챠르갈(Batjargal) 몽골 스카이텔 CTO가 LTE 네트워크 성능 향상과 기술 전수를 위한 컨설팅 MOU를 4일(현지시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타이완모바일과 스카이텔에 LTE 네트워크 성능 향상과 고객 체감품질 관리(CEM)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동통신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와 기술을 노키아의 전세계 150여개국 600여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적극 모색 중이다.

앞서 SK텔레콤은 러시아 통신사 메가폰을 대상으로 3G와 LTE 네트워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인도네시아 스마트프렌(Smartfren), 중국 차이나텔레콤 상하이 등에 3G와 LTE 기술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중국, 인도네시아 통신사와는 올 해도 사업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은 2011년 7월 LTE 상용화 이후 2012년 멀티캐리어, 2013년 LTE-A, 2014년 광대역 LTE-A를 비롯해 3밴드 LTE-A를 연이어 상용화하는 등 차별화된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해외사업자와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에도 글로벌 사업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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