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이 고용서비스 선진국인 프랑스와 중남미 12개 국가로 진출할 전망이다.
고용정보원은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프랑스 고용서비스공단(Pole Emploi)과 취업알선시스템 개발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업알선시스템(모바일 포함) 개발 및 운영, 고용서비스와 실업급여 연구, 정책 보고서 교류 및 직원 연수 등의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프랑스 고용서비스 공단은 하루 평균 7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한국 워크넷의 개발 및 운영 기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워크넷을 매개로 한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랑스 고용서비스공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취업정보사이트(www.pole-emploi.fr)는 43만4000개의 기업정보를 보유하고 있고 하루 평균 12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미주개발은행(IDB)이 15억원 가량의 협력자금을 투자해 고용노동부와 고용정보원에 중남미 12개 국가를 대상으로 워크넷 개발 컨설팅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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