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요금(서울시) 기준 평균 10.1%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평균 요금이 현행 20.4706원/MJ(가스사용열량단위)에서 18.4130원/MJ으로 2.0576원/MJ(10.1%)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지난해 11∼12월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같이 낮아진 LNG(액화천연가스) 도입가격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것이다.
원료비 연동제는 2개월마다 산정된 원료비 변동률이 ±3%를 넘어서는 경우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적용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평균 요금이 현행 20.4706원/MJ(가스사용열량단위)에서 18.4130원/MJ으로 2.0576원/MJ(10.1%) 줄어든다.
앞서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달 초 평균 5.9% 인하된 바 있다.
정부는 연이어 요금이 인하되면 도시가스 사용 가구 1601만여 가구의 연간 가스비가 7만5000원 가량 절감해 60만100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유가와 함께 LNG 도입 가격이 떨어질 경우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함으로써 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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