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차량에서 연료를 뽑아내 가짜여부를 그 자리에서 확인해주는 ‘찾아가는 무상분석 서비스’를 올해 130차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첫 무상분석 서비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휴게소에서 진행된다. 나머지 일정은 석유관리원 홈페이지(www.kpetr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가 기름을 넣고 가짜 기름인지 의심되면 석유관리원의 이동 분석실로 찾아와 즉시 무료로 확인받는 시스템이다.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무상분석 서비스를 통해 2932건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품질 기준에 부적합한 20건을 찾아냈으며 역추적 단속을 통해 가짜 석유를 판매한 주유소 5곳을 적발했다.
석유관리원은 2011년부터 무상분석 서비스를 도입해 2012년 41회, 2013년 61회, 2014년 98회로 계속 횟수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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