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4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를 했다.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한달여 만이다. 노사는 11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73차 임단협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은 1차 잠정합의안보다 기본급이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평균 기본급 인상 수치는 공개하지 않고 사무직 대리와 생산직 기원(대리급) 이하 직원의 경우 임금체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기본급을 올리는 내용 등을 합의안에 담았다고 전했다.
노조는 오는 13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2차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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