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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시장 한파…체감실업률 11.9%, 신규 취업자 20개월래 최저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취업시장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지난달 신규 취업자가 지난 2013년 5월 이후 20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고, 실업률은 작년 4월 이후 9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은 9.2%로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실업률은 11.9%로 치솟으며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11일 ‘2015년 1월 고용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신규 취업자는 34만7000명으로 전월의 42만2000명에 비해 7만5000명 줄어들었다. 이러한 신규 취업자 규모는 지난 2013년 5월의 26만5000명 이후 20개월만의 최저치이다.

고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실업률은 3.8%로 작년 12월의 3.4%에 비해 0.4%포인트 높아졌다. 지난달 실업률은 지난해 4월 3.9% 이후 9개월만의 최고치이다.

15~29세 사이의 청년실업률은 9.2%로 전월(9.0%)에 비해 0.2%포인트 높아지면서 사상최고치를 이어갔다.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실업률은 11.9%로 작년 12월의 11.2%에 비해 0.7%포인트가 높아졌다.

체감실업률은 작년 11월 10.2%를 기록한 이후 불과 두 달 사이에 1.7%포인트나 치솟아 고용시장의 한파를 실감케 하고 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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