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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충북 대전 경기 취업자 4% 증가…물가는 서울 광주가 1.6%로 최고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지난해 충북과 대전, 경기 지역의 취업자가 4% 이상 늘어났다.

충남과 강원, 대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과 광주의 물가 상승률이 1.6%로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증가율 4.4%)과 대전, 경기(각각 4%)의 취업자가 도소매업과 제조업 등의 고용 증가에 힘입어 4%대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전남과 전북은 농림어업과 제조업의 부진으로 각각 0.6%, 0.1% 감소해 대조적이었다. 울산은 취업자수에 변동이 없었다.

소비자물가는 충남과 강원, 대전의 물가가 전년보다 각각 0.5%, 0.7%, 0.9% 상승하는 데 그쳤다.

물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1.3%)을 밑돈 지역은 이외에 전남(1.0%), 경북(1.0%), 전북(1.1%), 울산(1.2%), 경기(1.2%) 등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과 광주로 각각 1.6%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의 건설수주는 전년보다 16.8% 증가한 가운데 세종과 부산, 경남의 증가율이 각각 330.8%, 90.8%, 65.7%로 가장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세 지역의 주택시장이 활기를 띄었다”며 “특히 세종시는 도시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증가율이 300%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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