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는 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1등급 평가는 직원수 2300명 이상인 Ⅱ그룹 공공기관 31곳 가운데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년도(3등급)에 비해 두 단계나 뛰어오른 평가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종합청렴도 Ⅱ등급 달성에 이은 또 하나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는 그동안 전 직원이 하나가 돼 반부패 청렴활동에 매진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사적 차원에서 일명 ‘청렴 대작전’을 수립해, 청렴서약 문패 부착 캠페인 등 215개에 이르는 다양한 청렴 과제들을 발굴해 실천해 왔다.
전국 60개 사업소 별로 ‘준(準)감사인’이라는 청렴 리더를 육성ㆍ운영하는 한편, 부패 공직자 고발 규정 및 징계양정 등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면서 신상필벌의 원칙을 엄격히 적용했다.
또 업무추진비 공개 대상을 부서장까지 확대하는 등 정책적 투명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였고, 전 직원에 대한 청렴 서약과 사이버 청렴 교육을 통해 사내 청렴의식 수준 또한 한 단계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청렴 기관으로 인정받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그러나 기왕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부패예방과 청렴의식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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