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보건복지부는 3일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계획을 수립,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하고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중 임신 출산 지원을 대폭 확대해, 의료비 부담 없는 출산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모의 부담이 큰 초음파 검사, 출산시 상급병실 등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약 16만명에 달하는 제왕절개 본인 부담률을 현행 20%에서 5~10%로 경감키로 했다.
여기에 고운맘카드 이용대상과 기간을 확대해 남은 지원금액을 영유아 예방접종 및 진료 등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약 13만명으로 추정되는 고위험 임산부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고, 입원본인부담을 10%로 낮춰주기로 했다. 임신성 당뇨 진단 및 검사, 관리 소모품도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외에도 취약지산모는 고운맘카드를 20만원 추가 지원하고 청소년 산모는 상담과 사회서비스를 연계해 주기로 했다.
난임부부의 경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난임시술에 대해서도 건보 적용을 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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