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산관학 협력으로 추진하는 엔지니어링(플랜트 기획·설계)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예상 밖의 인원이 몰려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EDRC)가 지난달 5∼30일 개설한 ‘제1기 EDRC 글로벌 엔지니어링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대학원생, 기업 재직자, 교수 등 1000여 명이 수강·수료했다고 1일 밝혔다.
당초 계획했던 교육 인원은 30명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은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기업 재직자의 요구를 반영한 교과 편성, 실습 위주 교육, 유력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의 강의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EDRC를 통해 기업·교수·학생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맞춤형 기업 애로기술해결 산학협력 프로젝트’ 24건도 기업 참여가 지속적으로 늘어 예상보다 빨리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DRC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의 산업인력양성 기관으로 지난해 6월 설립됐으며, 현재 29개 기업과 2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hc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