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네이버는 올해 결제 서비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강화해 나가면서 10% 내외의 성장을 할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한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정도인 10% 내외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라인은 연간으로 봤을 때 흑자를 기록하는 상황이고 올해도 이익을 내기 위해 비용을 통제하기보다 사업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라인페이의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용자 편익을 증대하기 위해 라인페이·네이버페이 등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고 각국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진행하고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 산업 자체에 진입하는 것은 아직 검토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4분기 영업이익이 1천9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늘었다고 29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액은 7천5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345억원으로 148.6% 증가했다.
글로벌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라인 매출은 광고와 콘텐츠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1.9%, 전분기 대비 6.4% 상승한 2천217억 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실적을 살펴 보면 지속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돼 전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현재 준비중인 이용자 편의를강화할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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