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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알바생 월급여 87만원…10대 알바생의 2.4배
[헤럴드 경제]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6499원, 주당 평균 22.5시간 근무. 월 급여 평균 63만5966원.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26일 최근 2년간 소득이 있는 아르바이트생 1만7774명을 대상으로 실제 시급과 근무시간을 고려한 총 소득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6499원은 전년(5865원)보다 10.8% 올랐다. 지난해 기준 시간당 최저임금(5210원)과 비교하면 평균 시급이 1289원 높은 셈이다. 전년 대비 시급 인상분(634원)은 최저임금 상승폭(350원)보다 컸다.


특히,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아르바이트생의 한 달 평균 소득이 87만3725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낮은 연령대는 36만8880원을 받는 10대였다.

성별로는 남성(72만717원)이 여성(56만1083원)보다 29만 원가량 월 급여가 높았다. 업종별로는 상담·영업 월 소득이 89만9599원으로 가장 높고, 서빙·주방(50만6959원)이 가장 낮았다.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22.5시간으로 전년(23.1시간)보다 30분 줄었다. 근로시간이 감소했음에도 전체 소득이 늘어난 이유는 평균임금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알바천국이 집계한 지난해 알바소득지수(Albeit Income Index)는 108.2이다.

알바소득지수란 아르바이트 종사자의 총소득과 근로시간을 분석한 지표로, 100보다 크면 전년보다 월평균 소득이 증가한 것이다.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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