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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직 장관 "뿌리·제약업종 스마트공장 지원"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표준화, 인력, 자금지원 등 확산기반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장을 실현한 LS산전 청주공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하고 연구·개발(R&D)을 통해 핵심기술을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력기기와 시스템 설비를 생산하는 LS산전 청주공장은 첨단 자동화 설비와 생산관리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공장이다.

산업부는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을 1만개로 확대한다는 목표하에 개별기업과 업종,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주요 공장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광주철과 새한진공열처리 등 뿌리산업(주조, 열처리분야) 2개사가 SI업체와 스마트 모델공장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모델공장은 실제 공장에 공정 특성을 반영하고 표준 기술, 구축방식 등을 적용해 만든 스마트공장으로, 같은 업종에 구축 기법 등을 전파하게 된다.

또 한국콜마, 대원제약 등 제약업체와 제약협회도 LS산전 등과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협력 MOU를 맺고 스마트공장 구축에 주력하기로 했다.

제약업종은 다른 업종보다 공장 스마트화 수준이 낮고 의약품 유통 이력관리의 강화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해 스마트공장 중점 보급업종으로 선정됐다.

산업부는 올해 뿌리·제약 업종을 포함해 주요 보급대상 업종의 10개사 이상에 스마트공장이 구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또 앞으로 전자, 자동차 등 주요 업종의 스마트공장 구축 효과와 시급성 등을 고려해 내년까지 6개 중점 보급업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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