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증시가 7.7% 급락한 ‘블랙 먼데이’를 겪은지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6.70포인트(1.82%) 급등한 3173.05, 선전성분지수는 225.55포인트(2.09%) 뛴 1만996.48로 각각 마감했다.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두 지수 모두 상승으로 출발했다가 한때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
전날 폭락의 진원지였던 금융업은 이틀째 약세를 보였으나 의료기기, 선박제조,전자정보, 교통운수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국가통계국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정부 목표치(7.5%)에도 못 미치는 7.4%로 발표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어서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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