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그룹형 모바일 SNS ‘밴드’가 출시 28개월 만에 누적다운로드 4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캠프모바일에 따르면 밴드의 월별 실 이용자 수는 1600만명(40%)에 이른다. 이는 SNS의 한달 순 이용자수(MAU) 평균 비율이라 여겨지는 30%를 상회하는 수치다.
캠프모바일은 “4000만이라는 누적다운로드 수치와 40% 대의 높은 MAU는 모바일 그룹형 SNS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밴드의 성장 추세에 따라 캠프모바일은 오는 3월 관심 분야의 밴드를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프리미엄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유료 가입형 밴드(가칭)’를 도입하고, 사업자들이 관심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브랜드 밴드(가칭)’ 등의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대표적인 그룹형 SNS로서 밴드가 지인들과의 모임 뿐 아니라 관심사 기반 그룹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의 성장과 밴드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송금 기능 등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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