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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배빠른 LTE시대 열렸다
갤노트4S-LTE 21일 출시
4배 빠른 LTE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작년 6월 광대역 LTE-A 서비스가 개시된 지 7개월 만이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1일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4 S-LTE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16면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 묶음기술(Carrier Aggregation·CA)을 적용해 최고 300Mbps(초당메가비트)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LTE의 4배, 3세대(3G)보다는 21배 빠른 것이다.

갤럭시노트4 S-LTE는 기존 모델의 장점인 S펜과 고성능 카메라 기능에 세계에서가장 빠른 속도가 추가됐다. 출고가는 95만7천원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수백대 규모이며, 전국적으로 공급되는 시점은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가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전용 단말 출시일이 확정됨에 따라 이통 3사의 고객 유치전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전용 단말 출시에 맞춰 21일부터 3밴드 LTE-A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원금 액수는 21일 자정에 공시된다. 작년 말 100명 규모의 고객체험단을 상대로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도 단말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공격적으로 판촉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해당 단말에 1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주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삼성전자 측과 갤럭시노트4 S-LTE 공급 협상을 하고있으며, 일단 이번 주중 LG전자의 ‘G플렉스 2’로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3밴드 LTE-A를 상용화했다’는 광고를 내보낸 SK텔레콤을 상대로 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현재 법원에서 심리가 진행 중이며, 이르면 주말께 재판부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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