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이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자의 후속 스마트폰 ‘갤럭시S6’가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많이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부품 업체들의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퀄컴 스냅드래곤 810의 발열 문제는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등 여러 정황 상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를 시정한 제품이 1분기 후반쯤 재출시될 예정이며 기타 경쟁사들의 신규 스마트폰은 2분기 중순에 판매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는 사이 삼성전자가 갤럭시S6를 출시하게 되면 통신업자들의 지원을 통해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의 아이폰6가 비수기를 맞고, 샤오미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것도 갤럭시S6의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 1분기와 올해 갤럭시S6의 판매량이 각각 500만대, 41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200만대, 3500만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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