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한·중FTA 활용방안과 관련, “오는 6월말까지 종합대책과 함께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10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산업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한중 FTA에 관해 우리 업체들이 원한 것 중에서 산업부가 지원할 필요가 있는 것들, 그리고 중국 측에서 원하는 것들 등 기업 니즈를 조사해서 FTA활용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 구상과 관련해 “전자상거래, 물류, 문화센터, 교육, 의료보험 등 분야가많다”면서 “물류 분야의 경우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것도 중요하다”며 중국 칭화(淸華)대학의 송도 유치를 ‘대박’의 예로 들었다.
윤 장관은 우리 기업의 대중국 진출 대책에 대해선 “중국의 양허표를 대상으로 유망 분야를 발굴하고 발굴된 품목과 관련해 중국 유통구조나 시장현황 등을 분야별로 알아보는 것”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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