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는 3월부터 강남역 등 서울 주요상권과 SPC그룹 브랜드 매장에 비콘을 설치ㆍ운영하고, SPC그룹은 설치된 비콘을 통해 근처 유입 고객에게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해피 포인트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고객이 강남역 인근의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의 브랜드 매장 주변을 지나가면 진행 중인 이벤트 쿠폰이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받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T는 기가 비콘은 실외 공간에도 구축하기 때문에 매장 근처에 있는 잠재고객의 매장방문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가 비콘 인프라는 마케팅을 하려는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별도의 비콘을 설치할 필요 없이, KT의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자사의 멤버십이나 포인트 앱을 설치한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향후 외식, 쇼핑, 커머스 등의 사업자들과 제휴를 계속해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신개념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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