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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연말 유가 70달러 육박할 것…美에너지정보청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 현재 배럴당 45달러인 유가 수준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정부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월간 전망 보고서는 1~2월 중 석유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3월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연평균 WTI(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은 배럴당 55달러, 북해산 브랜트유는 배럴당 5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IA는 올 연말인 12월에는 WTI가 배럴당 67달러, 브랜트유는 7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과감한 예측치를 내놓기도 했다. 내년 연평균 배럴당 가격은 WTI가 71달러, 브랜트유가 75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정유 3사(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의 하루 석유 정제량은 265만 배럴로, 배럴당 1달러씩 유가가 변동하면 정유 3사의 정유부문 이익변동(환율 1070원, 가동률 100% 기준)은 월간 850억 원에 달한다. EIA의 전망대로 유가가 매월 평균 배럴당 1.75달러 씩 상승한다면 우리나라 정유 3사가 얻게 되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 부문의 재고 차익은 약 1조8000억 원에 달하게 된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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