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구제역이 지난해 12월 3일 발생 이래 14일 현재 13개 시ㆍ군에서 총 50건(돼지 49, 소 1)에 이르고 살처분 된 가축은 4만4313마리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KT와 공동으로 발생 위험지역 사전예측을 위한 ‘발생 위험도 분석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구제역이 2010년과 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지만 항체 형성기간, 발생개체 중심의 살처분 등을 고려하면 추가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발생농장 및 도축장 출입차량 조사결과 앞으로 홍성, 충주 등이 발생가능성이 높아 특별한 방역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1월 가수요 등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97만 마리분의 백신을 확보해 향후 백신 공급에는 문제가 없으나 확산에 대비해 조기 수입을 통해 차질 없이 공급할 예정이다. hc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