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글과 페이스 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 수입원인 광고 시장 확장을 위해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13일 구글이 제공하는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공개했다.
구글은 이날 한국에서 부는 해외 직구 열풍 등을 분석한 내용을 소개하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구글의 광고 제품들이 도움된다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구글 온라인 광고툴의 최대 장점은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90%에 이르는 높은 도달률”이라며 “적은 예산으로 극대화된 광고 효과를 노리는 중소기업에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코리아는 지난해 말 자사의 광고 제품 및 전략,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스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트위터도 지난해 잭 도시 회장이 직접 방한해 국내 대기업을 포함, 광고주가될 만한 기업 관계자들을 두루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광고 시장을 놓고 국가 맞춤형 전략을 앞세운 글로벌 IT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모바일 광고 시장은 2013년 190억 달러에서 지난해 400억 달러로 급성장했다.
국제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온라인 광고 시장의 규모는 1400억달러였고, 이중 31.10%를 구글이 차지했다. 2위는 7.75%를 기록한 페이스북이다. 구글은 특히 최근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40.5%로 1위에 올랐고, 페이스북이 18.4%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