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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PP 타결되면 바로 합류 추진하는 우리나라…그동안 TPP 연구ㆍ분석하기로…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미국이 주도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TPP 전략포럼’이 13일 발족됐다.

TPP 전략포럼은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김영모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태효 성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천일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 서정민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 송영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등 모두 15명의 산ㆍ학ㆍ연(産學硏)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는 앞으로 ‘TPP 전략포럼’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과 TPP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포럼은 경제ㆍ산업, 정치ㆍ외교, 통상법, 개별 국가 등 4대 분야로 나눠 매월 2회 진행하고, 주제별로 최고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게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기로 했다.

TPP는 미국,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칠레, 브루나이, 호주,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멕시코, 캐나다 등 환태평양 연안 12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FTA다. 2010년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해 이르면 올해 상반기 타결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나라는 TPP 협상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협상이 타결되는 대로 조기에 합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해 한ㆍ중 FTA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과의 FTA 협상 이후 ‘메가 FTA’로 불리는 다자간 FTA 협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자 대외적으로 참여를 타진하며 국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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