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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개혁 박차 가하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공기관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윤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8개 에너지 공공기관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공기관 혁신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윤 장관은 “올해는 공공기관 정상화 2년차인 만큼 부채감축, 방만경영 근절과 더불어 생산성 향상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11개 중점관리기관은 올해 8조7000억원 규모의 부채감축을 이행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난해 개선이 완료된 41개 기관도 방만경영 항목을 계속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동서발전, 중부발전, 남동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등 5개 발전회사부터 지난해 말 수립한 생산성 향상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그 외 기관은 계획을 보완해 올해 3월부터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채감축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등 에너지 공기업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공공기관장들은 부채 초과 감축, 수익 증대로 발생하는 재원을 경제 활성화에 투자하고 투자 시점도 가급적 상반기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진화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에너지 관련 국가 기반시설의 위기대응 실태도 점검했다.

공공기관별로 사이버 보안 전담조직을 신설하거나 확충하고, 유능한 전문가, 신규 인력과 사이버 보안 예산을 대폭 보강키로 했다.

사이버 공격에 대한 조기탐지 시스템 구축, 모의훈련 시나리오 개발, 정기 실습 훈련 등을 도입하고, 사이버 공격 탐지 강화를 위한 단위보안관제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정보보안 실태점검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중 에너지 공공기관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보안 체제 강화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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