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슈퍼리치팀이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기관 ‘뉴스젤리’와 공동기획해 지난 1년 간 집계한 국내외 슈퍼리치 15인 연관검색어 중 ‘긍정’ 및 ‘부정’을 나타낸 키워드 23만2240건(누적 언급량 기준)을 대상으로 부호들을 정리해봤다. 조사대상 부호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ㆍ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ㆍ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대상이 됐다.
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IT 신흥 부호로 꼽히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와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도 들어갔다.
▶ ‘호감王’은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은 부정검색어 종류가 문제ㆍ매수 등 22개였으나 긍정검색어 종류는 시너지 등 124개에 달했다. 긍정 대비 부정 비율은 17.7%로 조사대상 부호 15인 중 가장 낮았다.
김 의장과 관련한 부정키워드의 언급량도 1411건으로 긍정키워드(1만1714건) 대비 현저히 적었다.
연관 검색어를 전체적으로 살펴봐도 김 의장의 호감도는 90%에 육박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의 부정 검색어종류는 6개였다. 긍정 검색어는 39종류에 달해 긍정 대비 부정검색어 종류 비율 15.4%를 찍었다.
▶전체적으로 긍정검색어 비율이 높아=슈퍼리치 15인의 연관검색어를 긍정 혹은 부정으로 분류한 소위 감정키워드 언급량을 놓고 볼 때 긍정은 17만649건, 부정은 6만1591건이다. 긍정이 부정대비 3배 가까이 많다. 키워드의 종류 또한 긍정(1662개)이 부정(663개)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개개인의 경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연관검색어 중 ‘부정’ 분류에 속한 검색어 종류는 43개다. ‘긍정’으로 분류된 연관키워드는 좋다ㆍ실력 등 21종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우 부정검색어 종류는 46개로 최 회장 관련 긍정검색어 종류(리더ㆍ노블레스 등 49개) 대비 93.9%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우 부정검색어 종류가 27개, 긍정 검색어 종류가 4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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