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넷마블게임즈는 넷마블몬스터, 넷마블엔투, 넷마블넥서스 등 개발자회사 3곳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넷마블은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의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을 각각 선정하고 심사청구 등의 절차를 밟은 후 이르면 올 3분기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한다. 넷마블넥서스는 올 2분기에 주관사를 선정하고 2016년 상반기에 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몬스터는 2000년 설립 이후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등 주요 플랫폼에서 개발력을 쌓아온 게임 개발사로 ‘다함께퐁퐁퐁’, ‘몬스터 길들이기’ 등의 모바일게임이 대표작이다. 2011년 설립된 넷마블엔투는 2013년 출시한 ‘모두의마블’을 흥행시키며 성장한 회사다. 내년 상장 추진 예정인 넷마블넥서스는 인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상장추진은 유망한 중소 개발사를 발굴ㆍ육성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넷마블 상생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개발사들의 상장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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