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주는 지난 1992년 첫 선을 보이며 맥주와 소주로 대변되던 대중주 시장에 전통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국민약주이다. 이번에 출시된 ‘백세주 클래식’은 13년전인 2002년 백세주 맛을 그대로 재현한 게 특징이다. 2002년은 우리나라에 백세주 열풍이 불기 시작했던 백세주 전성기였다. 당시 백세주는 몸에 좋은 술이라는 컨셉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며 우리나라 주류시장에 전통주를 이끌었다.
‘백세주 클래식’은 2002년 당시 원재료와 배합비를 그대로 적용하고 찹쌀과 구기자, 인삼, 황기 등을 원료로 사용해 옛 백세주의진하고 강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백세주 클래식’은 디자인도 2002년 출시된 백세주와 동일하게 하단부가 잘록한 병을 채택, 현재 판매중인 갈색 경량병과 차별화한 게 차이점이다.
백세주는 그동안 소비자의 입맛 변화에 따라 몸에 좋은 성분은 유지하되 음식과의 어울림등에 맞춰 꾸준하게 리뉴얼을 단행해왔다. 박민서 국순당 차장은 “백세주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고급스럽고 건강한 술의 이미지에 맞게 꾸준하게 개선했다”며 “백세주 클래식은 과거 백세주 맛을 음미하고 싶다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선보인 제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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