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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무역 ‘트리플 크라운’ 달성…수출 5731억달러·무역흑자 474억달러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 우리나라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사상 최대의 수출액과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출액이 5731억100만 달러로 2013년보다 2.4% 늘고, 수입액은 5256억9600만 달러로 2.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74억6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수출액과 무역흑자는 각각 종전 사상 최대치인 2013년 5597억2300만 달러와 441억9400만 달러를 갈아치웠다.

무역규모도 1조987억97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4년 연속 1조 달러를 넘었다.

이로써 사상 최대의 수출, 무역흑자, 무역규모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한편 작년 12월 수출액은 497억3600만 달러로 2013년 같은 달보다 3.7% 늘어난 반면 수입액은 439억5500만 달러로 0.9%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57억8100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2012년 2월 이후 3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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