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자를 면치 못하던 관광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보이고, 지난 11월에는 5년8개월만에 최대 규모의 흑자를 냈다.
한국관광문화원은 11월 관광 수지는 수입 16억8400만달러, 지출 14억7720만달러로, 2억68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흑자규모는 지난 2009년 3월(2억6640만달러) 이후 5년8개월만에 최대이다. 지난 9월에도 7760만달러, 10월에도 5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단골 적자 부문인 관광수지가 최근 흑자로 전환한 데에는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내국인 해외여행객의 씀씀이 감소 때문이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