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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무엇이 당신을 가장 힘들게 했습니까?…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2014년 무엇이 당신을 가장 힘들게 했습니까?”라는 질문에 당신은 뭐라답하겠습니까?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손숙미)의 올해 6번째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에 이와 관련된 답이 있다.

모바일로 지난 16일~18일일까지 기혼남녀 24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전체의 37.5%는 ‘경제적 문제’를 꼽았다.

배우자와 아이들의 속썩임(24.1%), 나와 가족의 건강악화(22.6%) 등도 상위권이었다.

결혼해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대한 응답에서 45.8%는 ‘임신과 출산’이라고 답했다. ‘가족 여행 및 가족대화’(29.2%), ‘가정경제가 좋아졌을 때’(14%) 등도 있었다.

이에 반해 결혼해서 가장 후회됐던 순간으로 ‘자유롭지 못해서’(23.5%)가 가장 높게 나왔다.

행복한 결혼을 위한 배우자의 조건을 묻는 질문에 42.7%는 ‘비슷한 가치관과 인생관’을 택했다. 성격(33.1%), 안정된 직업(10.8%)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에 대한 물음에는 ‘배우자 성격, 가치관 차이’(47.8%) ‘경제문제’(20.9%), ‘시부모, 주변사람의 간섭’(18.8%) 등이었다.

이외에도 결혼생활 만족도에 대한 평균 점수는 7.3점(10점만점)으로 나타났고, 2015년 목표로는 ‘나와 가족의 건강’이 56.5%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경제적인 풍족(30.1%), 직장내 승진(9.2%), 자녀의 학업증진(4.2%) 등이었다.

손숙미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임신과 출산이 행복한 결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을 알 수 있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느끼길 바라며, 출산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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