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한정판으로 제작된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 ‘진로 1924’는 한 달 만에 한정 생산 물량이 전량이 팔려 나갔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1월 28일부터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통해 판매된 ‘진로 1924’는 출시 10일 만에 준비 물량의 절반을 웃도는 9000세트가 팔렸고, 한 달째는 대부분 매장에서 1만5000세트가 전량 소진됐다.
하이트진로 측은 ‘진로 1924 소주’는 10년에 한번 나오는 한정판이라는 희소가치로 인해 연말 선물용으로 법인 등 단체구매 요청이 몰리면서 생산물량이 전량 조기 판매됐기 때문이다. 일부 대형매장에서는 준비된 수량이 조기 매진돼 수 차례 재발주를 요청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1만5000세트 한정판으로 제작한 알코올 도수 35%의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다. 1924년 창립 당시 하이트진로가 내놓은 소주는 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 ‘진로’로 알코올 도수는 35%였다. ‘진로 1924’는 초기 증류식 소주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제품으로 하이트진로의 90년 제조 노하우가 결집된 제품이다.
국내 최고 품질의 ‘이천쌀’로 만든 증류원액을 블랜딩한 진로1924는 700㎖ 제품 1병과 스토리북 1권, 전용잔 2개 세트로 구성됐다. 디자인은 프리미엄급을 나타낼 수 있는 흰색 반투명 병에 두꺼비를 부각시켜 한국소주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켰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1924는 90년전 초기 소주를 계승한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로 대기업 임원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 소주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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