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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까지 20조원 투자해 에너지기술 선진국 도약 목표…10년간 일자리 10만개 창출 31조원 파급효과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정부가 안전하고 효율적인 청정에너지 기술개발에 향후 10년간 20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3차 에너지 기술개발계획’을 제7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확정ㆍ발표했다.

3차 에너지 기술개발계획에 따르면 신산업 창출과 혁신생태계 구축을 통한 에너지기술 선진국 도약을 비전으로 정해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기술혁신 기반의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등을 3대 목표로 정했다.

3대 목표 하위 개념으로 17대 프로그램과 75개 핵심 프로젝트, 274개의 중점 기술을 선정했다.

에너지 공급 면에서는 고효율 청정화력, 차세대 청정연료, 하이브리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중점을 뒀다. 수요 면에서는 에너지 고효율ㆍ저탄소 사회 구현에 집중키로 했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에너지 제품기술에 전방위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키로 했다.

산업부는 2023년까지 정부 12조원, 민간 8조원 등 모두 20조원을 투자해 기술사업화율 40%, 주요분야 기술수준 9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했다.

특히 신재생 하이브리드와 수요대응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분야는 10년 안에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의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부품ㆍ소재 등에서 중소기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대중소 역할 분담 모델을 분명히 하고, 중소ㆍ중견 지원비율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3차 에너지 기술개발계획 실현으로 국내외 파급효과로 31조원이 발생하고 10년간 일자리 10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기술개발계획은 국가에너지기본계획과 관련한 에너지 이용 및 신재생 기술개발, 온실가스감축 등을 포괄하는 최상위 기술개발계획으로 에너지법에 따라 5년마다 10년 이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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