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 따르면 1900억원 정도 규모의 국내 감자칩 시장에서 최근 들어 전통적인 짭짤한 감자칩 매출은 줄어드는 대신 버터 간장맛, 떡갈비 맛 등 기존과는 전혀 다른 맛의 감자칩 시장이 크게 늘고 있다.
실제 이마트에서 올해들어 전통 감자칩 매출은 10% 가량 줄어든 대신 이색 감자칩 매출은 35% 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이색감자칩 매출이 늘면서 전통감자칩 대 이색감자칩의 매출 구성비도 2012년 전통감자칩 93.6%, 이색감자칩 6.4%에서 2014년에는 78.9%, 21.1%로 크게 변했다.
이마트는 이와 관련 22일 용산점을 시작으로 자체 PL(Private Label) 상품인 ‘4가지 맛’의 ‘피코크 프리미엄 포테이토 칩’ <사진>을 각 2980원에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포테이토칩 랍스터 맛은 미국산 랍스터가 함유된 랍스터맛 시즈닝을 이용해 랍스터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피코크 포테이토칩 체다치즈 앤 어니언 맛은 네덜란드와 미국산 체다치즈와 국내산 양파가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또 포테이토칩 씨솔트 앤 페퍼콘맛은 국내산 해양심층수염과 블랙페퍼를 사용해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풍미가 특징이며, 포테이토칩 타이스윗칠리맛은 매콤한 타이산 칠리를 사용한 매콤달콤한 새로운 맛의 감자칩 스낵이다.
이마트 남구혁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최근 감자칩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독특한 맛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어 이번 국내 소비자들이 맛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맛의 감자칩을 개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이 아직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맛의 다양한 PL제품들을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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