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출시된 슈퍼프리미엄 위스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가 대한민국 주류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주목된다. ㈜골든블루의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출시 2개월 만에 로컬 슈퍼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 15%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롯데주류의 ‘스카치블루17’을 밀어내고 위스키 시장내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11월엔 슈퍼프리미엄급 시장에서 점유율이 20%대로 치솟으며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17’과도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몇개월 뒤엔 ‘임페리얼 17’을 따돌리고 2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골든블루 측관계자의 말이다. 


소비 위축으로 광고 및 마케팅 비용 축소 등 소극적인 전략을 펼치는 경쟁사와 달리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의 브랜드 차별화 광고 공세와 알코올 도수 36.5도의 순한 위스키의 부드러운 맛과 깊은 향, 우수한 품질 등을 전파하는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에 어필한 게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의 주된 성공 비결인 것으로 분석됐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위스키만 대박을 친 게 아니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의 원조 브랜드인 ‘골든블루’도 올해 주류시장에서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한국인의 위스키 음용 습관과 독주 기피 음 트렌드에 맞춰 개발한 게 특징이다. 이 위스키는 출시 초기부터 현재까지 서울 강남을 비롯해 부산 해운대, 대구 수성구 등 전국 최고급 유흥업소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지난해 위스키 시장이 13% 감소하는 등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전년대비 107%나 크게 성장했다. 또 11월 말 현재 판매량은 전년대비 56% 급증하는 등 나홀로 호황을 누렸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고급 위스키 업장이 밀집된 핵심상권에서 판매량 1,2위을 점유할 정도로 인기다”며 “내년엔 혁신적인 마케팅과 강력한 전방위적 영업을 펼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슈퍼프리미엄 위스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