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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화시장도 모바일몰 ‘돌풍’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유통시장에 이어 제화시장에도 모바일몰 돌풍이 거세다.

18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금강 모바일몰(m.kumkang.com)의 신발 판매량은 1만8000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00족에 비해 배 증가했다. 이는 금강제화 전체 온라인(PC, 모바일) 판매액의 35%를 차지할뿐 아니라 하반기 금강제화의 온라인 판매량을 30%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지난 3월 오픈 한 멀티슈즈숍 레스모아의 모바일몰(m.lesmore.com)도 판매량이 첫 달 5천 켤레에서 지난달 1만3000족으로 160% 증가했다.

이같은 모바일몰 성장세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손 쉬운 결제 과정을 통해 구매하기를 원한다는 점에 맞춰 모바일몰을 운영했던 것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금강제화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금강제화는 ‘와키앤타키’, ‘킨록앤더슨’ 등 10만원대의 모바일 전용 브랜드 상품을 개발해 다양한 기획행사를 진행했다. 또 사용자의 편리한 쇼핑을 위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성별, 아이템별로 카테고리를 나눠 인터페이스를 구성했다. 이뿐 아니라 결제시 복잡한 과정 없이 최초에 카드번호를 한 번만 입력하면 휴대폰 인증 등으로 신속한 결제가 가능한 신속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레스모아 모바일몰 역시 실제 오프라인 매장과 같이 각 브랜드별로 인터페이스를 구성해 소비자들이 모바일몰에서도 브랜드의 특성을 느끼며 상품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주고객인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기획상품을 개발하고 타임세일,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실속 있는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금강제화는 내년에도 모바일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SNS와 연계한 고객 참여형 컨텐츠를 개발하고, 소셜 커머스와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연경흠 금강제화 E-BIZ사업부장은 ”내년엔 온라인 시장의 50% 이상을 모바일몰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가겠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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