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남동발전(대표이사 허엽)은 17일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배 보안기술경진대회에서 1위인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보안기술경진대회(사이버 해킹방어대회)는 작년에 이은 2회째 대회로 산업부 산하기관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한국남동발전은 작년도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1위를 수상해 연달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홍원남 남동발전 정보보호팀 팀장은 “특히 발전 공기업의 전산보안능력은 국가 산업 전체의 향방과 연관된다는 것을 늘 인식하고 있다”며 “남동발전은 산업안전을 확고히 하는 차원에서 늘 최신보안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산업부 산하기관 기관 전산담당자들이 해킹 경보가 발령되면, 해당 전산환경에서 제한 시간 내에 해킹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바탕으로 각 기업의 보안기술 능력을 측정한다.
한국남동발전은 2012년 1월 정보보호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사내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로드맵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 사내 전문가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력 개발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올해 3월 범국가적 사이버위기 대응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K-Shield)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인증 최정예사이버보안 전문가 열 명 가운데 중 공공기관 중 최고 규모인 2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okido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