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동숭동 기술인문융합창작소에서 ‘성공과 실패의 경계에서 꽃이 피다’라는 주제로 창의융합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 연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정준 전략분석코치와 이영달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다.
국내 야구 최초로 전략분석기술 프로그램을 도입해 프로야구 선진화에 기여해 오고 있는 김정준 코치는 ‘약자의 싸움기술’을 제목으로 패배를 승리로 바꾸는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또 이영달 교수는 실패한 기업을 일으키는 기업 회생 전문가로, 이날 강연에서는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를 주제로 연속적인 기업가정신(Serial Entrepreneurship)으로 바라본 실패의 경제학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오프닝 공연에는 올해의 마지막 창의융합콘서트를 기념해 홍대에서 활동하는 라틴밴드 ‘와라다바바라’가 보사노바와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려준다.
강연과 토론 뒤 이어지는 네트워킹 파티 시간에는 ‘더스트링 앙상블’이 연말 분위기를 흥겹게 돋울 예정이다.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단행본 ‘한 우물에서 한눈팔기’를 증정한다.
한 우물에서 한눈팔기는 창의융합콘서트에 참가했던 연사 13명의 강연 내용을 모은 책으로, 기술과 인문의 융합을 통해 창출하는 가치와 혁신에 대한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실패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성공과 실패의 경계 위에서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어 가고 있는 리더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성공의 가치를 발견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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