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밴드 슬레이드(slade)의 ‘메리 크리스마스 에브리바디(Merry Xmas Everybody)’. |
지난해 전 세계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가장 사랑받은 노래는 영국의 밴드 슬레이드(slade)의 ‘메리 크리스마스 에브리바디(Merry Xmas Everybody)’로 집계됐다. 슬레이드는 1973년 발표된 이 곡으로 지난해 80만 파운드(한화 13억8500만원)의 음원 수입을 올렸을 것으로 파악된다. 이 곡이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 순위권에 들어있는 것을 감안하면, 슬레이드는 크리스마스마다 수억원의 보너스를 받는 셈이다.
더 포그스(The Pogues)의‘페어리테일 오브 뉴욕(Fairytale of New York)’. |
2위는 더 포그스(The Pogues)가 1987년에 발표한 ‘페어리테일 오브 뉴욕(Fairytale of New York)’이란 곡이다. 포그스는 이 곡으로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적어도 40만 파운드(7억원) 가량의 음원 수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된다.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3위를 차지했다. 최소 수입은 30만 파운드(5억2000만원)으로 추정되나, 정확치는 않다. 영국의 한 매체는 머라이어 캐리가 지난해 이 노래로 최대 45만 파운드(7억 8000만원)를 벌었을 것으로 집계하기도 했다. 관련 업계는 머라이어 캐리가 매년 이 곡 하나로 죽을 때까지 음원 수입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돈 걱정은 접어둬도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그의 순자산은 5억2000만달러(5740억원)에 달한다.
왬(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
머라이어캐리의 뒤를 이은 가수는 왬(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로 매년 적어도 30만 파운드의 음원 수입을 기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밴드의 보컬인 조지 마이클의 순 자산은 1억7500만 달러(1930억원)수준으로 알려져있다.
클리프 리차드의 ‘미슬토 앤 와인(Mistletoe and Wine)’. |
5위는 클리프 리차드의 ‘미슬토 앤 와인(Mistletoe and Wine)’으로 이 역시 매년 10만 파운드(1억7300만원) 가량의 크리스마스 수입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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