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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억울한 여자’ 4년만에 재공연
2008년 초연부터 화제를 모아 2009년, 2010년 앙코르 공연을 했던 연극 ‘억울한 여자’가 4년만에무대에 오른다. 작가 쓰치다 히데오와 연출가 박혜선의 ‘억울한 여자’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시골의 한 작은 카페에서 소통의 부재를 풍자적으로 표현한 희곡, 산뜻하고 깔끔하게 정리한 연출, 연기파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이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 연극은 조그만 소도시 카페 ‘일상의 평범함’이 전부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다시 새로운 사람과 결혼하는 커플, 카페에서 무료함을 달래는 주부들, 다른 여자에 관심을 갖는 남자, 남의 일에 참견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 작은 사회 속에서 그들은 실제로는 자신과 다른 타인을 인정하지 않고, 소통은 어긋나고, 집단과의 대립 속에서 한 개인은 소외된다. ‘억울한 여자’는 이러한 문제들을 무겁고 우울하지 않게 웃음으로 풀어내는 경쾌한 희극이다.

이전 공연부터 같이 해 온 이지하, 박윤희, 류태호, 이선주, 김문식, 이지영 배우가 다시 무대에 오르며 신문성, 이소희, 염승철이 새로 합류한다.

전석 3만원. (02-889-3561~2)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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