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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라노 조수미, 12월 전국 투어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7개 도시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벌써부터 경기도 광주, 서울, 구리 지역 등의 공연은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번 공연 ‘윈터 판타지(Winter Fantasy)’는 겨울을 컨셉트로 화려하고 따뜻한 크로스오버 무대로 꾸민다. 컨셉트 선정부터 프로그램 선곡 및 구성까지 조수미가 직접 참여했다.

조수미는 겨울에 어울리는 로맨틱하면서도 잔잔하고, 따뜻한 곡들을 선정했다. 뮤지컬 음악, 팝, 영화음악과 더불어 클래식도 한층 가깝고 경쾌하게 해석한다.

연주는 지휘자 김주현이 이끄는 50인조 오케스트라 아시안 클래시컬 플레이어스(Asian Classical Players)가 맡는다.

공연은 모두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수미가 선보일 곡은 전통적인 성탄의 밤을 표현하는 ‘아이 원더 애즈 아이 원더(I wonder as I wander)’ 시작으로 알비노니의 ‘아다지오(Adagio)’, 러블랜드의 ‘달꽃(Moon Flower)’ 등이다.

또한 스칸디나비아의 피아로드에 펼쳐진 백야와 같은 선율이 담긴 스웨덴의 전래곡 ‘당신의 넓은 날개를 펴고’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이번 전국투어 공연을 함께 할 스페셜 게스트는 성악을 전공한 뮤지컬 배우 윤영석이다. 조수미는 윤영석과 듀엣곡을 부른다.


서울 공연에는 유럽에서 활동해온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의 파이프오르간 연주로 깊이를 더한다. 또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상원의 우아한 첼로 선율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수미 ‘윈터 판타지’는 경기 광주를 시작으로 창원, 구리, 원주, 부산, 서울, 대구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선보인다.

4만~15만원. (1544-1555)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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