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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스타그램, 트위터 추월…월 실사용자 3억명 돌파
[헤럴드경제]사진ㆍ영상 중심의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이 텍스트 기반의 ‘트위터’를 제치고 대세로 떠올랐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월간 방문자가 3억 명을 돌파해 트위터를 앞질렀다. 트위터의 월 실사용자는 2억8400만 명이다.

지난 2012년 4월 페이스북에 10억 달러에 인수된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중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하루 평균 7000만 건의 사진이 공유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좋아요’ 건수는 하루 25억 건에 이른다.

인스타그램은 올해 3월 이후 신규 월 실사용자가 1억 명이 넘는 등 급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케빈 시스트롬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패션 분야, 청소년, 그리고 미국 이외 국가의 사용자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은 유명인, 제품 브랜드, 운동선수 등에 대해 본인임을 인증하는 ‘배지’ 제도를 도입하고, 가짜 계정이나 스팸에 악용되는 계정들을 영구히 삭제하는 등 사용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onlinenews@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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