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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톤 체홉의 ‘파더레스’ 12월 12일 개막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안톤 체홉 서거 110주년 헌정 ‘안톤 체홉의 숨겨진 4대 장막전’의 네번째 무대 ‘파더레스’가 오는 12일부터 2015년 1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씨어터 문에서 공연한다.

원본 발견 당시 제목이 적혀 있지 않은 미완성의 희곡으로 체홉의 첫 장막 희곡이다. 젊고 매력적인 미망인 안나의 귀향 기념 파티에 모인 이들의 복잡한 관계가 드러나며 혼돈과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이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다.


연출을 맡은 전훈은 이 작품과 관련 “아버지에 대한 불신과 정체성의 혼돈이 존재의 절반에 대한 위협이 된다”며 “부정 상실에서 비롯된 상실감에 의해 치열한 갈구가 생기며, 사랑을 채우기 위한 본능적인 욕구가 채워지지 않을 시엔 기형적으로 표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현지, 서석규, 이도우, 김정현, 박현욱, 안나영, 유영진, 황찬호, 박제아, 이정주 등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현해 열정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만 18세 이상 관람가다. (02-3676-3676)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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