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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밀회’의 피아니스트 김소형ㆍ송영민, 클래식 콘서트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올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드라마 ‘밀회’의 클래식 음악 슈퍼바이저를 맡았던 피아니스트 김소형과 극중 유아인의 대역을 맡았던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오는 26일 백암아트홀에서 ‘메모리 오브 밀회’를 개최한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속 클래식 음악과 OST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첼리스트 양재욱이 합세해 슈베르트의 ‘환상곡’,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등 드라마에 삽입된 곡들을 비롯 이남연 음악감독의 OST ‘포핸즈’, ‘밀회’, ‘디보션’ 등을 선보인다.

김소형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한ㆍ오 수교 음악회에서 쇼스타코비치 피아노협주곡 제1번으로 정식 데뷔했다.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만장일치로 수석졸업했다. 그는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친 후 오스트리아, 독일, 미국, 이탈리안, 체코, 헝가리 등지에서 활동해오다 2009년 귀국했다.


2009년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에서의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실내악, 듀오, 협연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였다.

한류문화를 세계 속에 알리고자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며 한국 예술비평가협회로부터 지원받는 K-CLASSIC 전속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또 JTBC 드라마 ‘밀회’의 클래식 슈퍼바이저로 참여해 드라마 전반에 걸친 클래식음악을 총감독했으며, 극중 여자주인공인 김희애의 대역 피아니스트로도 직접 연주했다. 최근에는 2014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축제의 총 연출을 맡았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부산에서 태어나 중학교 재학 중 도러 러시아 무소르그스키 국립음악원 부속 영재음악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데트몰트 국립음대 KA 과정으로 학ㆍ석사 졸업후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연주학박사(Konzertexamen)를 졸업했다.

러시아에서 만 14세에 첫 독주회를 열었으며, 이후 마그니토고르스크 국립음대 대공연장을 비롯 무소르그스키 국립음악원 등지에서 솔로 및 실내악 연주를 했다.

그는 독일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공연장인 게반트하우스 대공연장에서 ‘드보르작 피아노협주곡 Op.33’를 협연해 정식 유럽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날 공연은 17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최종 리허설은 LVZ 방송에도 방영됐다. 귀국 후 지난 1년간 수십차례 독주회와 독창회 앙상블 파트너로 무대에 섰다.

R석 5만5000원, S석 4만4000원. (02-541-3150)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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