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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달러, 환율, 월가를 통해 추적하는 세계경제의 비밀, 교양 화폐경제학 시리즈
 달러 이야기ㆍ환율전쟁이야기ㆍ월가 이야기(전 3권)/홍익희 지음/한스미디어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달러, 환율, 월스트리트를 통해 현대 세계 경제의 비밀을 추적한 경제서 시리즈가 출간됐다. ‘유대인 이야기’와 ‘세 종교 이야기’로 유명한 홍익희 교수(배재대)가 쓴 ‘교양 화폐경제학’ 시리즈 3부작이다. ‘달러 이야기’ ‘환율전쟁 이야기’ ‘월가 이야기’ 등 전 3권으로 구성됐다.

저자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32년간 근무하며 세계 경제의 최전선에서 얻어낸 지혜와 통찰을 고스란히 이번 3부작에 담아냈다는 것이 출판사의 설명이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미국이 그래왔던 것처럼 제조업에서 서비스산업, 그중에서도 금융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오늘날 미국의 세계지배를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했던 ‘달러’와 ‘환율’ 그리고 ‘월가’의 실체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달러 이야기’는 ‘달러와 미국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해 왔는가’에 대한 저자의 답이다. 미국 중앙은행, 곧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왜 정부기관이 아니고 민간은행의 연합체인가?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저자는 시대적 배경과 탄생 비화를 추적했다. 이를 위해 달러 발권의 역사를 살폈다.

‘환율전쟁 이야기’는 미국의 양적 완화 종료와 위안화ㆍ엔화의 엇갈린 운명의 기원을 좇는다. 저자는 미국이 국내 재정정책상의 약달러정책과 국제 기축통화로서의 강달러정책을 동시에 유지해야 하는 모순을 안고 있다고 본다. 이 모순된 딜레마를 가능한 눈치채지 못하도록 끌고 나가는 과정이 ‘교묘한 달러 곡예의 역사’라는 것이다.

‘월가 이야기’는 월가의 실체는 무엇이며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밝힌다. 저자는 오랜 시간 월가는 세계 경제를 지배해왔고, 그 월가의 중심에는 유대인이 존재했다고 말한다. 유대인들이 지배한 월가의 역사와 세계 금융 산업의 추이를 분석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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