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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리 vs 세균 우려…플라스틱 밀폐용기의 양면성?
[코리아헤럴드=김다솔 기자]편리하게 음식을 담을 수 있어 레스토랑이나 주방에서 꼭 필요한 용품 중 하나가 바로 플라스틱 밀폐 용기이다.

그러나 최근 환경 보호와 건강한 식습관에 앞장서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 플라스틱 용기의 ‘위험한’ 요소들이 지적을 받고 있다.

올해 7월 미국에서 발표한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식을 담는 밀폐 용기에서 약 170여개의 화학 성분이 검출되었으며, 이 요소들이 모두 건강에 해로운 성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013년 12월에 발표된 미국 식약청에서 실시한 음식물 안전성 검사 결과,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식품 중 50% 이상이 유해 물질에 관한 정보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사실상 밀폐용기를 다룰 때 환경 호르몬보다 세균을 더 걱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밀폐용기는 공기가 차단되어 음식이 잘 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상 상온에 방치될 경우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음식을 넣고 상온에 둔 밀폐용기의 세균 오염도를 검사해본 결과 비교적 높은 수치가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편리함과 깔끔함을 모두 갖춘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면 사용시 되도록 최대한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웬만하면 냉장고에 넣고 보관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고 덧붙이기도 하였다.

/dasol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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