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작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꼴찌를 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ㆍ원장 이기섭).
KEIT는 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렇게 KEIT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동안 부패방지 및 청렴관련 규정 제ㆍ개정(20개)하고, 청렴주간행사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또 청렴교육 및 청렴마일리제도 활성화, 부패행위신고자 보상금 및 포상금 대폭 상향 조정, 부패행위신고 홍보활성화 등 임직원의 실천 노력이 더해졌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패행위신고자에 대한 보상금 및 포상금 대폭 상향조정(보상금 1억→10억, 포상금 1000만원→2억원)해 정부 연구ㆍ개발(R&D) 연구자금의 부정사용 유혹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연구현장 청렴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섭 KEIT 원장은 “올해 청렴도평가가 향상됐지만 이에 안주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고객으로부터 진심어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반부패청렴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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