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훈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의 원유 공급 확대, 지정학적 불안 완화,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유가가 하락하면서 신저유가 시대가 열렸다”고 밝혔다.
손 원장은 “신저유가 시대에 한국은 위험이 적고 자원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천 텍사스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자원 확보를 위한 기초 기술이 중요하다”며 셰일가스 등 비전통적 자원과 심해저 자원의 개발, 증유와 오일 회수 증진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왕 IHS 헤롤드 연구소장은 “최근 급격한 유가 하락이 글로벌 정유회사와 아시아 국유 석유기업 사이의 인수ㆍ합병(M&A)에 영향을 끼쳤다”며 “한국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자원공학회, 대한지질학회, 한국석유공사 등 8개 에너지 관련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한편 한편 개막행사에서는 우리 대학생의 아랍에미리트(UAE) 석유대학 입학 등 한국ㆍUAE 에너지협력에 적극 기여한 알리 칼리파 알삼시(Ali Khalifa Al Shamsi) 아부다비 국영석유사(ADNOC) 본부장에게 산업포장이 수여했다. 해외 광산플랜트 건설현장에서 순직한 박경진 엠엠비 운영책임자, 채성근 광물자원공사 본부장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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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2014. 12. 4(목) 09:30 JW 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손양훈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서문규 해외자원개발협회 회장,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과 국내외 자원개발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자원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기술혁신과 대응전략’ 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4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에 참석하여 축사를 한 후, 우리 대학생의 UAE 석유대학 입학 등 한-UAE 에너지협력에 적극 기여한 알리 칼리파 알삼시(Ali Khalifa Al Shamsi) 아부다비 국영석유사 본부장에게 산업포장 수여와 해외 광산플랜트 건설현장에서 순직한 박경진 엠엠비 운영책임자와 채성근 한국광물자원공사 본부장에게 대통령표창 추서 등 해외자원개발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 하였다.